REVIEW

에스하우츠

안녕하세요. 거스 앳우드를 만으로 삼년반 정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입니다.
처음 거스를 구매할 당시 인스타그램에 나름 핫한 쇼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감각있고 멋지게 집을 꾸미고 사시는 분들 집에서 심심치 않게 볼수 있던 쇼파였어요.
그당시 유행의 흐름이 너무나도 빠르고 너무 많은 이미지들이 소비되는 시대였기에
단편적인 디자인만 보고 남들따라 사는 소비패턴에 길들여져 있던게 사실이었어요.
그래도 구매하면 꽤 오랜기간 사용해야 하는 가구이기에 그당시 유명한 수입 가구 편집숍에 가서
직접 앉아보고 색감과 재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그래도 이게 젤 이뻐 하며 앳우드를 구매했었어요..
그리고 꽤 오랜시간 사용해본 결과 뻔한 후기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쇼파입니다.
각자 기준에 만족하는 부분이 다를것 같은데
우선 제가 느낀 첫번째 장점은 오래 보아도 이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 입니다.
두번째는 저희집 남자들이 주구장창 쇼파에 누워있는데 탄탄한 쿠션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았어요.
세번째로 마감 원단이 마찰에 강해서 마모나 필링이 비교적 적었어요.

사실 전 이 쇼파를 저희 아이가 2살부터 6살이 되도록 사용중입니다.
아이들이 쇼파에서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먹고 조심성이 있는 아이라도 흘리게 되죠.
패브릭 쇼파 관리가 자신이 없는데 패브릭 쇼파가 이뻐서 사고싶어 하시는 분들은
커버가 분리되어 세탁 가능한 쇼파를 생각하실것 같아요.
이게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거스의 가장 큰 취약점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사실 평소에는 덜이쁘지만 어쩔수 없이 쇼파패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누워 있던 아이가 코피를 흘려 쇼파패드를 벗어나 쇼파에 묻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럴때 재빨리 물수건으로 흡수하고 잘 지워지지 않은 얼룩이기에 세재를 부분만 묻혀 닦고 다시 물걸레 마른걸레 순으로 닦아내면
패브릭이 탄탄한 재질이어서 얼룩이 남지 않게 잘 닦여지더라구요.
안에 내장재와 패브릭 사이에 방수가 되어있어 안까지 물이 스미지 않는다해서 급할땐 그렇게 닦아내곤 했어요.
사설 쇼파 클리닝 업체에 일이년에 한번 맡기곤 했는데 이번에 배송해주신 대표님이
일년에 한번정도 세탁 의뢰하라며 연계되어있는 업체도 알려주시더라구요.
가죽 쇼파도 평소에 관리 안하면 사실 얼마나 더럽겠어요. 약간만 신경쓰면 패브릭 쇼파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저는 이번에 앳우드 라운지 쇼파를 추가로 구매했어요.
저희집 큰 남자와 작은 남자가 서로 눕겠다고 장난치며 투닥거려서 붙여서 사용중입니다.
사람들이 집에 올때마다 쇼파가 좀 작은것 같다 말했었는데 라운지 덕분에 좀더 효율적인 쇼파 사용이 가능할것 같아요.
처음 앳우드를 구매할 당시엔 라운지는 판매하지 않았었거든요.

아무튼 긴 후기지만 혹시 실질적으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구매자 성함 :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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