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함 : 김다은
아이디 : jubaragidaeun
주소 : 서울지역 (상세주소는 추후)
사용하는 TV 사이즈 : 47 인치 (벽걸이형)
벽면소재: 콘크리트
내가 당첨된다면 갖고 싶은 티비장 컬러 : 노르딕그레이or젠레드
우리집에 몬타나 티비장이 필요한 이유 :
드디어 우리집 거실을 찍고 육아출근전에 인사드립니다ㅎㅎ
저는 돌을 앞둔 350일 아기엄마에요. 요즘 11개월차 엉아라고 낮잠도 많이 안자고 밤잠도 재웠는데 다시 기어나와 육아퇴근이 어려워
아침잠 많은 아들과 아빠를 몰래 재워두고 나와 글을 쓰는 중입니다.
오늘 이 통큰 이벤트도 다 까먹고 참여도 못할 뻔 했는데 이벤트 마지막날임을 알려주셔서 이악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상했네요.
암튼 에스하우츠 3주년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이 기쁜 일을 저희랑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이사온지 3개월 다되었는데 아직 쇼파밖에 들인게 없고 거실이 휑하네요.
예전부터 저는 신혼가구 뭣하러, 돈이 허락하는대로 급하게 세트로사. 살면서 하나씩 예쁜거 하나씩 채우면 되지? 그랬어요.
그러곤 결혼할땐 집이 작아서 침대 외엔 다른 가구가 필요없었죠. 심지어 가전까지두요. 옵션이 있던 집에 살았으니까요.
근데 막상 아기가 생기고 큰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가전을 들이는건 1순위이지만 가구는 2순위가 되더라구요 훌쩍.
그러다 티비장은 저렇게 남편 서재로 들어가야 할 서랍장을 임시로 두자고 하곤 3개월이 흘렀네요..
그렇게 해결되지 않은 눈에 가시처럼 사야돼 사야돼 이젠 골라야돼 하다가
얼마전 걷기 시작한 아들이 콘센트를 만지려고 서툰 발걸음을 떼다가 드립다 박은거에요.
첨엔 그냥 부딪힌거겠거니 했는데 아들이 뒤돌아서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이마가 까져 피가 나는거에요.
상처가 아물고는 있지만 이제는 진짜 저 콘센트와 티비위로 공중부양한 공유기, 셋탑박스 모두 정리해야할 때인거 같아요.
아직까지 콘센트도 안가리고 자꾸 시선이 가게끔 만든게 제 책임인것 같기도 하고 얼른 예쁘게 가려줘야할것 같아요.
저 이대로 몬타나만 기다려요?! 마음 비운다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봅니다. 그러나 욕심난다!
이와중에 일어난 아드님 맘마드리고 낮잠 재우고 다시왔네요ㅎㅎ
너무 구구절절 했나요. 그냥 늘 맘에 담아두던 이벤트 참여가 낯설어 최선을 다해 기쁜 맘으로 작성해보았어요.
한층 더 예뻐질 우리집 거실을 상상하며 기다릴게요! 몬타나가 도와주세요~!!!
